‘골목식당’ 조미료 안 쓴다는 삼겹구이집…백종원 “몰라서 그래”

입력 2020-02-12 23: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백종원이 천연조미료만 쓴다는 삼겹구이집에서 조미료를 발견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1번째 골목인 공릉동 ‘기찻길 골목’ 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삼겹구이집 주방을 둘러봤다.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는 말에 갸우뚱 했던 백종원은 주방을 둘러보며 “주방은 깨끗하게 사용하신다”라고 말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백종원은 다수의 조미료를 발견했고 삼겹구이 주인은 당황하며 이내 조미료를 사용했다고 인정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 이건 고치면 되는 거다”라며 “조미료가 넣는다고 나쁜 게 아니다. 내가 식약처에도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신 사장님은 고기를 굽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는 있다”라며 “지금 쓰는 구이기는 생선 굽기엔 좋지만 고기 굽기엔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이 돌아간 뒤 ‘삼겹구이’ 집은 안내문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