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12일 10만 94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00시 15분 기준)
코로나 19 여파로 극장가가 침체돼있고 영화들이 개봉시기를 미루는 가운데 예정된 일정대로 개봉을 시킨 ‘정직한 후보’는 빛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라미란이 활약하는 ‘정직한 후보’는 정의를 외치던 정치 초년생에서 노회한 정치인으로 변모한 3선 국회의원이 4선 도전을 앞두고 갑자기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직한 후보’와 같은 날 개봉한 ‘작은 아씨들’은 7만 1086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고전을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까지 받은 ‘작은 아씨들’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두 영화와 함께 개봉한 ‘슈퍼소닉’은 7위로 출발을 알렸다.
또한 이번 아카데미의 주인공 ‘기생충’은 재개봉을 하며 5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