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이철민 가족 출연…9세 아들vs아빠 ‘체력전’
악역 전문 배우 이철민 가족이 MBC ‘공부가 머니?’를 찾아온다.
14일 방송되는 ‘공부가 머니?’에는 이철민 부부가 등장, 늦둥이 아들에 대한 교육 고민을 털어놓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MC 신동엽과 대학 동기인 이철민은 “신동엽 씨를 술 먹은 다음 날 숙취 문제(?)가 아닌 자녀교육 문제로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며 남다른 출연 소감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게 했다.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이철민 부부는 올해 9살이 된 늦둥이 아들 태건이 고민으로 ‘공부가 머니?’를 찾는다. 이철민은 태건이에 대해 ”기질이 상당히 강하다. 잠시도 가만히 있질 않고,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내 아들이지만 나쁜(?) 남자로서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태건이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은 거 아니야?“라는 질문에 ”엄마는 1순위, 아빠는 0순위“라고 대답하는 등 엄마와 밀당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그런 가운데 아침부터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 모습이 못마땅한 아빠 이철민은 축구하고 놀자며 아들을 유혹하는데 성공,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5분도 안 돼서 체력이 방전돼 늦깎이 아빠로서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태건이는 넘치는 에너지와 더불어 공부할 때나 놀이할 때, 지는 것을 싫어하는 강한 승부욕을 가지고 있다. 잘 사용하면 긍정적인 학습 에너지로 연결이 가능하지만, 지나치면 자칫 부러질 수 있는 태건이의 강한 승부욕에 전문가들이 맞춤형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은 14일 밤 9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