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하차 “공영방송 MC 책무 느껴” [공식입장]

입력 2020-02-1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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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하차 “공영방송 MC 책무 느껴” [공식입장]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라디오 방송 ‘김용민 라이브’에서도 하차한다.

김용민은 지난 12일 ‘김용민 라이브’에서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면목이 없다. 그 성원과 애정은 내가 사유화할 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내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라고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용민 라이브’ 제작진 역시 “김용민이 KBS 1라디오 진행자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 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용민의 후임 MC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김용민은 오는 18일 특별판 ‘김용민 라이브 스페셜’을 마지막으로 최종 하차한다.

‘김용민 라이브’는 KBS 1라디오에서 2018년 5월부터 방송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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