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요코하마, 우승 경험 2회 전북 꺾고 ACL 인상적인 출발”

입력 2020-02-13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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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에서 전북을 꺾은 J리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주목했다.

앞서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2020 ACL 조별리그 H조 1차전 홈경기에서 2명이 퇴장 당하는 악재 속에 1-2로 패했다.

이날 전북은 전반 32분 엔도 케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37분 김진수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0-2로 끌려갔다. 전북은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뒤 후반 35분 조규성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이용마저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번 시즌 첫 경기를 내줬다.

경기 후 AFC는 “요코하마가 전북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2020 ACL에서 인상적인 출발을 했다. 이 대회 2번 우승했던 전북은 9명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손준호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전북의 희망은 거의 사라졌다. 조규성은 카지카와의 실수를 이용해 한 가닥의 희망을 안겼지만 이용이 퇴장 당한 뒤 요코하마가 승리를 확정하기 위해 끝까지 버텼기 때문에 조규성의 골을 결국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한 전북은 오는 29일 수원과 2020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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