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3’ 17년 만에 찾은 목소리…촬영장 눈물바다

입력 2020-02-1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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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열팀 슈가맨이 등장과 동시에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는 ‘다시 찾은 노래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팀 노래는 발표와 동시에 대 히트를 친 곡이라, 오래된 노래지만 100불을 예상한다”고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재석 팀 슈가송은 전주만으로 세대별 판정단의 불빛을 요동치게 만들어 지난주 진주에 이어 100불을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모두의 환호 속에 등장한 재석 팀 슈가맨은 “사실 이 노래가 히트할 땐 한 번도 이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유희열은 “우리 팀 슈가송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하다. 워낙 높은 고음 탓에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거의 없을 정도”라며 레전드 슈가송 소환을 예고했다.

유희열의 장담 속 등장한 전설의 슈가맨은 등장과 동시에 MC들과 세대별 판정단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벅찬 감정으로 무대를 마친 슈가맨은 “이 노래를 예전과 똑같이 다시 부르게 될 줄 몰랐다. 17년 만이다”라고 글썽였다.

또한 이들은 “당시 ‘고음병’에 걸렸었다. ‘She's gone’을 대적하기 위해 만든 노래”라며 대한민국 남자들을 ‘고음병’에 시달리게 만들었던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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