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혹평, 곱창 삼키지 못한 채…“쿰쿰한 냄새”

입력 2020-02-13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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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혹평, 곱창 삼키지 못한 채…“쿰쿰한 냄새”

배우 정인선이 시식 도중 혹평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곱창 매니아 정인선이 백종원과 함께 공릉동 야채 곱창집 시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곱창을 맛 본 정인선은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결국 곱창을 뱉어낸 그는 “곱창을 좋아해서 오래된 것도 웬만하면 거의 다 맛있게 먹는다. 냄새가 나도 곱창미라고 생각할 정도로 군내를 받아들이는 폭도 넓다. 그런데 그런 냄새가 아니다. 여기 곱창은 쿰쿰한 냄새가 계속 남는다”고 혹평했다. 정인선은 다시 한 번 양념만 먹어봤지만 혹평은 계속됐다. 그는 “고기 냄새는 남아 있는데 양념 맛은 안 남는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곱창을 씹다 뱉었다. 백종원도 “웬만해서는 안 뱉는데”라면서 “양념도 싱겁다. 보기에는 빛깔이 좋지만 간이 덜 돼 있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돼지곱창 특유의 꾸릿한 맛을 좋아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지만 이건 무조건 불호”라고 말했다.

곱창집 사장님은 “간을 세게 하면 짜다고 하는 분들이 있더라. 하지만 많이 싱겁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가 양념을 적게 넣은 것 같다”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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