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작진이 공개한 멘토 티저 영상에는 마이클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4인방의 각양각색 심사평과 반응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무대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진중한 이들이 <더블캐스팅> 멘토로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매력을 드러낼 전망. 티저 영상으로 미리 만나는 <더블캐스팅> 멘토들의 심사 스타일을 알아보자.
● '냉철한 평가' 엄기준, 얼음 같지만 꼭 필요한 멘토링
앙상블 출신 명품 배우 엄기준은 <더블캐스팅>에서 가장 냉정한 평가로 이목을 끈다. "부담스럽다", "감성이 덜 나온 것 같다"등 누구보다 솔직한 심사평으로 앙상블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하지만 앙상블들 역시 "엄기준 멘토님의 평가가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 '친절한 멘토' 마이클 리, "작은 배우가 있을 뿐 작은 배역은 없다"
앙상블들의 멘토 마이클 리는 자상한 매력이 돋보이는 심사로 앙상블들과 소통한다.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았던 달콤한 목소리로 진심어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마이클리의 심사 스타일이 시청자들마저 사로잡을 예정. 특히 단순 평가를 넘어서서, 필요하다면 참가자들에게 직접 연기를 보여주는 세심함이 돋보일 전망이다.
● '반전의 심사' 차지연, 앙상블들의 무대를 즐기는 멘토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는 '뮤지컬 여제' 차지연은 <더블캐스팅>에서도 앙상블들의 선배다운 면모로 근엄한 모습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본선 심사부터 차지연은 때론 진지하면서도, 훌륭한 앙상블들의 무대에 어떤 멘토보다 열정적인 반응으로 '리액션 여제'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심사를 받는 앙상블들마저 기운 나게 만드는 차지연의 멘토링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 '언어의 마술사' 한지상, "난 나만의 심사 길을 간다"
배우 한지상 역시 뜻밖의 심사 스타일로 이목을 끈다. 무대를 선보이는 앙상블을 향해 "차라리 음이탈을 내라"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연기하는 앙상블에게 "동공까지 잘생겼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하며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함께한 멘토들 마저 빠져들 정도로 남다른 표현력이 돋보이는 한지상의 멘토 스타일 역시 <더블캐스팅>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