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
롯데상트페테르부르크, 5성 호텔 선정
‘호텔판 미슐랭 가이드’로 불리는 ‘2020 미국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파라다이스시티와 롯데호텔 등 국내 호텔 브랜드들이 선전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2일(미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했는데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4성(4-Star) 호텔’로 선정됐다. 이번에 처음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호텔 중 최단기간에 4성(4-Star) 등급을 받았다.
롯데호텔은 2017년 9월 문을 연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가 5성 호텔로 선정됐다. 한국 호텔 브랜드 중에 최초로 해외에서 5성 등급을 받았다. 롯데호텔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외에 롯데 뉴욕팰리스와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4성 호텔, 롯데호텔 서울이 추천(Recommended) 호텔에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다. 매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에 대한 평가정보를 제공한다.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방문해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한 뒤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올해는 73개국의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 1898곳의 등급을 발표했다. 5성 호텔 268개(신규 70개), 4성 호텔 592개(신규 120개), 추천 호텔 439개(신규 81개)가 선정됐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