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봉준호 감독 청와대로 초대 ‘노고 치하’

입력 2020-02-13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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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봉준호 감독,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을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봉준호 감독을 초청해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을 축하할 계획이다. 봉준호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왕을 차지했다.

청와대는 봉준호 감독 측과 참석자 및 초청 형태, 오찬 여부 등 세부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에게 보내 축전에서 ‘기생충’의 대사를 인용하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봉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오전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6대 그룹 총수 및 경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CJ 그룹이 투자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세계에 보여준 쾌거”라고 치켜세웠다.

봉준호 감독은 내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기생충’ 주역들은 1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수상 소감을 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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