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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스포츠 행정 인재 양성을 위한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13기생을 모집한다.
이번 13기는 3월 7일에 개강하며, 15주 총 75시간에 걸쳐 6월 20일까지 스포츠 산업과 마케팅,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TV중계방송, 구단의 마케팅 활동, 유소년 육성, 국제 업무 등 축구산업과 관련한 강의와 실습으로 수강생을 맞이한다.
지난 12기에서는 최순호 포항스틸러스 기술이사, 김동준 슛포러브 대표, 현영민, 박문성 해설위원 등 축구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곽영진 고려대학교 교수, 박성희 한국외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13기 역시 스포츠 산업과 관련한 저명인사들로 강사진이 구성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뿐만 아니라, 경기장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된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축구산업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타 산업 종사자, 대학(원) 졸업예정자 등 축구관련 산업 취업 희망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력서(지정양식)와 K리그 또는 축구산업 활성화와 관련한 자유주제를 담은 K리그 발전전략제안서(자유양식)를 2월 21일 오전 10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2월 28일 개별 안내되며, K리그 공식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30만 원이다.
축구산업 아카데미는 지난 12기 수료생을 포함하여 총 418명의 예비 스포츠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중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및 K리그 각 구단을 비롯한 축구산업에 진출해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