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황희찬, 후반기 리그 첫 경기 린츠 전서 시즌 10호 골 도전

입력 2020-02-14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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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황소’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리그 후반기 첫 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축구협회 컵 8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예열을 마친 황희찬은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 시즌 10호 골에 도전한다.

잘츠부르크와 린츠의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는 15일 오전 2시 5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다.

황희찬은 휴식기에도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줬다. 알 아라비, 제니트, 자브제와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며 폼을 유지했다. 후반기 첫 경기인 암슈테텐 전에서도 90분을 뛴 황희찬은 소속 팀의 컵 대회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다가오는 린츠 전에서도 황희찬의 선발 출전은 유력하다.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 미나미노와 홀란드가 떠나자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도 황희찬을 “팀에 필요한 선수”라 표현하고, 제시 마쉬 감독도 챔피언스리그처럼 중요한 경기에 황희찬을 투입하며 신뢰를 보내왔다.

이번 경기는 오스트리아 리그 1, 2위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선두인 잘츠부르크와 그 뒤를 쫓고 있는 린츠의 격차는 승점 2점에 불과하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자리를 빼앗길 위험이 있어 현재 잘츠부르크 에이스로 평가 받고 있는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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