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따뜻한 마음에 팬들도 감동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의 네이버 VLIVE 공식 채널을 통해 다양한 컨셉으로 아티스트의 스페셜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V 오리지널 MV 콘텐츠 '멀티벌스'(MULTI/VERSE) 3편과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콘텐츠를 통해 이달의 소녀는 '하이 하이'(Hi High), '버터플라이'(Butterfly), '쏘왓'(So What)의 안무를 선보였다.
'하이 하이'에서는 풋풋한 매력을, '버터플라이'를 통해선 몽환적인 분위기를 어필했다. 특히 신곡 '쏘왓'으로 당당한 매력과 강렬함을 드러내 전 세계 팬들을 홀렸다.
이번 영상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새 앨범 '해시'(#) 활동에 건강상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멤버 하슬의 상징 동물인 '하얀새'가 하슬 파트와 영상 크레딧에 함께 등장해 11인 체제 활동을 아쉬워 하던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한 팬들은 지난 5일 '해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현진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12명이라고 생각하고 활동하려고 한다"는 멘트를 기억하며 "하슬 보고 싶다.", "하슬을 생각하는 멤버들의 마음에 울컥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촬영 전부터 제작진과 오랜 이야기를 나누었다. 멤버들 또한 적극적으로 동의했다."면서 "아쉽게 하슬이가 이번 활동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언제나 기다리고 있고, 팬들 또한 하슬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의 소녀는 신곡 ‘쏘왓’(So What)을 통해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