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클래스 다른 야망 男 “새로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입력 2020-02-16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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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거침없는 야망남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역을 맡은 박서준이 ‘장가’를 누르기 위한 야심을 불태우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15일 방송된 6회에서는 박새로이가 그리는 빅픽쳐가 공개됐다. ‘단밤’ 멤버들과의 회식에서 ‘단밤’의 프랜차이즈화라는 목표를 밝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와 확신에 찬 박새로이의 모습은 ‘단밤’ 멤버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며 그를 응원하게 했다. 또한, 장가와 자신의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오수아(권나라 분)에게는 “장가, 내가 끝내줄게! 맘 편하게 백수 만들어 줄게”라며 달콤한 선전포고를 날려 보는 이마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새로이가 숨겨진 조력자 이호진(이다윗 분)과 함께 ‘장가’를 향한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흥미를 자아냈다. 박새로이는 이호진을 통해 ‘장가’의 주식을 사들여왔고, 이를 알게 된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을 ‘단밤’에 찾아오게 만들었다. 교도소 이후 약 10년 만에 다시 마주 선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치하며 브라운관을 뚫고 나올 듯한 압도적인 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서준은 캐릭터가 지닌 내적 변화의 디테일을 살리는 감정 표현으로 흡인력을 높였다. 눈빛부터 사소한 제스처 하나에도 감정을 실어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것.

특히 본격적으로 ‘장가’를 향한 복수의 시작을 알린 후 장회장과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날카로운 눈빛과 묵직한 인사말만으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엔딩을 장식했다. 매회 업그레이드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는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가 절로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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