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맛있는 녀석들’ 유민상에 격분 “매번 이용만 당해”

입력 2020-02-17 13: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차승원이 유민상에게 이용(?)만 당한 것에 격분했다.

14일 방송된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백종원, 강호동, 신동엽, 차승원, 혜리 등 미식가로 알려진 스타들의 추천 맛집을 섭외해 방문하는 ‘인생 맛집’ 3편이 방송됐다.

평소 미식가로 유명한 배우 차승원과 인맥을 자랑했던 유민상은 녹화 중 번번이 통화에 실패해 멤버들에게 관계를 의심받았다. 그러던 중 ‘인생 맛집’ 녹화 당일, 유민상은 드디어 차승원과 전화 연결에 성공했고 당당히 인맥을 증명해 보였다.

차승원은 자신의 맛집을 추천받고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는 유민상에게 “맛집만 물어보고 끝이냐? 유민상은 날 매번 이용만 하고 평소에 연락도 전혀 안 한다”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이에 유민상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렇다”며 핑계를 댔으나 “그것과 무슨 상관이냐?”며 오히려 한 소리를 들었다.

녹화가 끝날 때즈음 차승원의 인생 맛집에서 식사를 마친 유민상은 감사 문자를 보냈고 이에 차승원이 직접 전화해 “다음번에는 내가 사주겠다. ‘맛있는 녀석들’에 한 번 출연하겠다”며 출연을 약속 했다.

그러자 문세윤이 틈을 놓치지 않고 구체적인 출연 날짜를 요구했고 김준현도 “한 번만 더 이용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차승원은 “네가 나랑 그렇게 친하냐”며 버럭했고, 유민상이 “3월 중으로 생각하면 되겠냐”며 출연을 유도하자 정색하며 대답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comedy TV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