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제작 삼화네트웍스) 13화에서는 리스크가 있는 VIP 환자 수술 여부를 놓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심혜진(박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혜진은 박민국(김주헌 분)의 수술 강요에도 환자의 심전도 양상이 WPW 신드롬(심실조기흥분증후군)을 의심하게 된다며 “내과 컨설트를 보고 오피를 진행했으면 한다.”라고 내과 협진 후 수술을 진행하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심혜진은 내과 컨설트 엔서를 기다리는 동안 돌담병원 사람들과 의외의 케미를 발산했다. 수술방 사용으로 허영규(배명진 분)와 언쟁을 벌이는 같은 마취과인 남도일(변우민 분)에게 1번 수술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오명심(진경 분)과는 처음으로 의견이 맞는가 하면, 서우진(안효섭 분)과 차은재(이성경 분) 두 사람이 합을 맞춰서 수술하는 모습을 보면서 피식 웃음을 짓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컨설트 엔서가 나왔다며 수술 도중에 본인의 확인을 재촉하는 양호준(고상호 분)에게는 “어차피 5분 가지고 내용 체크 못해요. 끝날 때까지 기다리세요.”라는 단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심혜진은 “나 이 수술 반대야, 영 감이 안 좋다고.”라며 VIP 환자의 수술을 끝내 거부해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