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손흥민 향한 외신의 극찬 “손흥민은 캐인을 넘어섰다”

입력 2020-02-18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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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손흥민(28)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최근 5경기 연속 골과 함께 EPL 통산 50골(총 51골)을 돌파, 자신의 커리어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반갑기만 하다.

영국 축구매체인 ‘90min’은 18일 손흥민의 최근 활약상을 상기시키며 “토트넘의 어떤 팬 중 이 말을 들으면 분개할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손흥민은 해리 케인을 능가한다”고 기사를 실었다. 이어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2018~2019시즌부터 현재까지 4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47경기에서 22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또 “케인의 부재에서도 토트넘이 흔들리지 않는 결속력 있는 팀이라는 것을 손흥민이 입증했다. 토트넘의 공격 옵션들이 흔들릴 때에도 손흥민은 늘 (상대에게) 위험한 존재였다”며 “그의 변덕스러운 드리블과 골 결정력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는 시선도 있겠으나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은 6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 홈(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독일의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골을 기록 중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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