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영웅 측 “후원 정중히 사절, 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20-02-19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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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임영웅 측 “후원 정중히 사절, 심려 끼쳐 죄송”

트로트 가수 임영웅 측이 후원 계좌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최근 임영웅의 소속사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개인 팬카페를 통해 후원 계좌를 공개하고 팬들로부터 활동비 등을 후원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문제를 지적했고 주목받기 시작하자 임영웅 측은 후원 관련 게시판을 닫았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측은 19일 팬카페에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나도 (임)영웅 군도 마음 편치 않은 하루를 보냈다”면서 “여러분도 알고 계시다시피 임영웅은 아직 경연 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 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현재 티비 조선 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다만 지금 경연 중이니 영웅 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 달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후원 논란과 관련해서는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임영웅 팬카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의 우려 섞인 목소리와 진심어린 걱정의 의견들을 받고 저도 영웅군도 마음 편치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알고 계시다시피 영웅군은 아직 경연중이고 프로그램 출연자입장이라 어떤 조치도 섣불리 취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티비조선 측과 협의 하에 악의적인 비방글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 중입니다. 다만 지금 경연 중이니 영웅군이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은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조금만 믿고 기다려주세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다른 잡음에 대한 우려로 모든 후원은 정중히 사절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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