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2경기 소화 현대모비스 이종현 1군 무대 복귀 테스트

입력 2020-02-19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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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모비스 이종현. 사진제공ㅣKBL

울산 현대모비스 센터 이종현(26·203㎝)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남자농구대표팀의 2020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 예선 2경기(20일·23일)가 펼쳐지는 가운데 남자프로농구는 휴식기를 갖고 있다. 프로 10개 구단은 저마다 전력을 정비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일과 22일 대학팀을 초청해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종현은 이 경기를 통해 1군 무대 복귀 가능성을 본격 테스트한다.

이종현은 2018~2019시즌 도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재활과정에서 십대인대를 다쳤고,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2차례 수술로 거의 1년을 쉰 이종현은 이번 시즌 D리그만 2경기를 소화했다. 의학적으로는 운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었지만 부상 이력 때문인지 D리그에서는 조심스럽게 경기를 소화하는 듯 보였다. 더 치열하게 격돌해야 하는 1군 무대에서 뛰어들기 위해서는 몸의 준비뿐 아니라 정신적인 준비도 뒷받침이 돼야 한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19일 “D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봤는데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 1군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더 준비를 해야 한다”며 “최근 아이라 클라크 코치와 1대1로 훈련하면서 몸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연습 경기를 통해 더 치열하게 부딪힐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 한다. 어느 정도 적극성을 보인다면 조심스럽지만 휴식기 이후 1군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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