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제20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제물포고 2학년 차민석과 전주고 1학년 김보배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패가 주어진다. 장학금 전달식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울산 현대모비스전 하프타임에 진행되고, 고(故) 김현준 코치의 장녀 김세희 씨와 함께 한다. 차민석과 김보배는 시상식 당일 삼성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시설 체험 및 견학 후 트레이너와의 미팅, 에너스킨 용품 수령 및 삼성 선수들과의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다. 이후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주치의와의 미팅시간도 갖는다.
‘김현준 농구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20회째다.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67명에게 총 1억468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