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내 안의 발라드’ 장성규→주우재, 심금 울릴 가수 꿈나무 6人 (종합)

장성규, 문세윤, 김동현 등 대세 예능인들이 발라더 변신에 도전한다. Mnet 최초 발라드 예능을 표방하는 ‘내 안의 발라드’가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19일 오후 3시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대형 스튜디오에서는 Mnet 최초 발라드 버라이어티 '내 안의 발라드'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의 시작을 연 것은 사고로 부상을 당한 장성규였다. 그는 포토타임, 질의응답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굳이 이런 모습으로 찾아뵌 이유는 내가 요즘 가장 애정을 가진 프로그램인데 첫 단추를 꿰는 의미있는 날에 민폐 끼치는 것 같아서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리고 싶어서 나왔다. 스스로 너무나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내 안의 발라드’ 진행을 맡은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내가 노래를 배우진 않는다. 난 MC로서의 롤만 가지고 있다. 워낙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동료들이 모인 만큼 팬이자 동료로서 함께 하고 있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이 잘 돼 여자 연예인이 모이게 되면 그 때는 출연자로서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주우재 역시 “어릴 때부터 신승훈 선배를 비롯해 토이 등의 음악을 많이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발라드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 처음 섭외 들어왔을 때 반갑게 섭외 응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문세윤은 기존의 음악 예능 출연으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만큼 취재진의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그는 “가끔 무대 위에서 가장 멋있는 건 가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동안 여러 직업에 도전해 봤지만 가수만 못 해봤다.”면서 “음원이 나오고 가수로서 인정 받는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될 것 같다”고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이들을 한데 모은 마두식 PD 역시 이들의 실력보다 도전과 성장기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 PD는 “결과에 따라 앨범의 형식도 결정될 것이다. 이분들이 힘을 합쳐야 앨범을 낼 수 있다”고 설명해 궁금증을 놏였다.

이어 그는 “이 분들의 열정과 진정성, 성장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 분들은 신곡 발매를 목표로 도전하게 될 것이다. 작곡가나 신곡에 참여할 분들은 다양한 경로로 접촉해 출연자 성격에 맞는 곡을 수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Mnet 최초 발라드 예능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자칭 ‘방구석 발라드 덕후’들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는 갓 발라더들의 굿 발라더 도전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