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가방·세련된 가구…“학생 고객 잡아라”

입력 2020-02-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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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까사미아의 협업 책상(위 사진)과 롯데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기능성 책가방.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신학기 대전이 한창이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이마트

■ 유통업계, 막오른 ‘신학기 대전’

롯데百, 어린이 기능성 책가방 판매
이마트, 까사미아와 협업 책상 출시
홈플러스, 공간 활용 높인 가구 인기

3월 신학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가구, 가방, 신발 등 신학기 관련 상품의 특별전과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은 신학기 필수품인 가방과 신발 분야에 집중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31개 점포에서 어린이 기능성 책가방을 판매한다. 볼륨 에어 메쉬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어깨와 허리를 보호해주는 닥스키즈의 ‘베이직 책가방 세트’와 척추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경량 제품인 네파키즈의 ‘소나 스쿨백 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서울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는 ‘신학기 선물대축제’를 진행한다. 휠라, 빈폴스포츠, 노스페이스, ABC마트 등 입점 브랜드와 함께 가방과 신발 등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대형마트는 가성비 높은 학생용 가구를 이번 시즌에 강화했다. 이마트는 신세계의 리빙 브랜드 까사미아와 협업 상품을 내놓았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루이 책상+스크린’, ‘루이 책장 2X3’ 등으로 구성했다. 2월 말까지 책상, 의자, 공간박스 등 학생 가구 베스트 아이템 90여 종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하는 ‘신학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대학생을 겨냥한 ‘신학기 가구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심플랙스 사이드 테이블, 멀티 책상, 좌식 테이블, 선반 책상 등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에 도움을 줄 활용도 높은 가구를 선보였다.

박주현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품질은 물론 공간 활용에 도움을 주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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