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조한선 “대중들, ‘늑대의 유혹’밖에 몰라…배우 계속할지 고민했다”

입력 2020-02-19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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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조한선 “대중들, ‘늑대의 유혹’밖에 몰라…배우 계속할지 고민했다”

조한선이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조한선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한선은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 이후로 작품을 했지만 대중에 눈에 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2004년 ‘늑대의 유혹’ 이후 배우 조한선을 떠올릴 수 없다는 건 연기가 모자라지 않았나 싶다”며 “‘내가 이 길이 맞나? 다른 것도 생각해봐야 하나? 나 혼자 쌓이는 필모그래피라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조한선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는 “저는 연기가 좋다. 주연, 조연의 의미는 크게 없다. 한 작품의 한 인물을 맡는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했다. 끈질기게 파고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과 같이 본 드라마가 ‘스토브리그’가 처음이다”라며 “아이들이 절 보더니 나쁘다고 하더라. 아들은 박은빈 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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