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치료, 수압팽창술 도움 될 수 있어

입력 2020-02-20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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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에스통증의학과 김동영 원장

바로에스통증의학과 김동영 원장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명칭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기술하기도 한다.

그러나 오십견은 현재까지도 기전이나 치료에 대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질병이다. 흔히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이 없이 심한 통증과 더불어 전 방향으로의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오십견은 통증과 경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관절의 유착과 수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오십견치료는 휴식과 운동 치료가 동반이 되며 최근에는 비침습적인 치료도 많은도움 될 수 있다.

바로에스통증의학고 김동영 원장은 “침습적인 치료 중에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수압팽창술은 어깨 관절에 생리식염수 및 약물을 주입해 염증과 혈액으로 얼룩진 관절을 씻어내고 관절낭 염증을 없애 유착을 풀어주는 원리를 지닌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섬유화가 진행돼 오그라든 관절막에 주삿바늘을 통해 식염수나 유착방지제 등을 넣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으로 통증을 악화시키는 주원인인 염증을 10~15분 안에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며, 도수치료와 같이 몸을 움직이는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수압팽창술은 임상경험이 많은 숙련된 치료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어야 하며, 병원 내 의료시설은 충분한지 확인 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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