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마’ 김태희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혹은 이별한 분들께 울림 되길”

입력 2020-02-21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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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김태희와 이규형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이하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발칙한 상상력 위에 녹여진 현실 공감 스토리가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공감을 불어넣는다.

무엇보다 5년 만에 컴백하는 김태희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김태희가 연기하는 차유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고스트 엄마다. 차유리가 하늘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뜻밖에도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의 삶도 발칵 뒤집어놓게 된다. 김태희 스스로도 “실제 나와 비슷하다”고 밝힌 차유리는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선사하면서 동시에 깊은 감정선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김태희는 “매회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각자의 심정을 내레이션으로 녹였다. 그 회의 주제와 맞닿아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훨씬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 꼭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설레는 마음도 큰 김태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인 분들이나, 헤어짐을 경험하신 분들 모두에게 웃음과 눈물로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이규형은 이별의 슬픔을 딛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로 분한다.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이규형이 인생을 뒤흔드는 변곡점을 맞는 조강화의 감정을 힘 있고 섬세하게 풀어간다. 예측 불가의 사건 속에 조강화의 감정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코미디, 멜로, 진중함과 다정함 등 이규형의 다양한 매력도 볼 수 있다.

이규형은 “‘어떻게 이런 이야기가?’하고 놀랄만한 휴먼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하이바이,마마!’가 곧 여러분을 찾아간다. 저희와 함께 그 놀라움을 확인해보시길 바란다”는 남다른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극 중에서는 제가 제일, 늘 당황한다”는 재치 넘치는 소감도 덧붙였다. 이어 “첫 방송에서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감정 흐름을 잘 따라가다 보면, 이 드라마의 재미를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본방사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사진제공=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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