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독기 박신혜 vs 광기 전종서…극과 극 캐릭터 스틸 공개

입력 2020-02-21 09: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0년 가장 궁금한 미스터리 스릴러 ‘콜’이 극과 극으로 다른 상황에 놓인 ‘서연’과 ‘영숙’의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콜’이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의 극과 극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극단의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한 통의 전화로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영숙’과 연결된 ‘서연’이, 집안에서 ‘영숙’의 흔적을 발견한 뒤 반갑게 손을 뻗는 스틸은 전화로 연결된 두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반해 이어지는 스틸 속, 지친 표정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서연’에게서는 종전과 다르게 음울한 분위기가 감돌아,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 ‘서연’이 어떠한 사건을 겪게 되는지 궁금케 한다.

한편 절박하게 무언가를 외치고 있는 ‘영숙’의 스틸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신엄마’(이엘) 아래서 억눌린 채 생활하던 ‘영숙’이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영숙’이 전화기를 들고 있는 스틸에서는 의미심장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그녀의 옷에 튄 핏자국이 섬뜩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렇듯 영화 속에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서연’과 ‘영숙’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과 극 상황에 놓인 ‘서연’과 ‘영숙’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극을 이끈 박신혜와 전종서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연’과 ‘영숙’의 극과 극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콜’은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