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서 마스크 벗으면 퇴장”, 강원랜드 코로나19 방지 총력대응

입력 2020-02-21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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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단계 ‘심각’으로 격상, 전 영업장 수시방역
-카지노內서 고객·직원 모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카지노 내 전염성 질환 예방 및 대응체계’에 맞춰 ‘대응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 영업장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지노, 호텔, 콘도, 워터월드 등 전 영업장에서 정기 및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카지노 내 슬롯머신, 전자테이블 등 고객의 손이 닿는 부분은 매일 알코올 소독한다. 칩스 역시 매일 자외선 살균을 하고 있다.

모든 고객 접점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15대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는 한편, 전 영업장에 손 소독제 3700여 개를 비치하고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21일부터 카지노 입장고객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카지노 영업장 내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직원의 마스크 착용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즉각 퇴장조치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체온이 높거나 확진자와 접촉이 있는 등 의심환자 발생 시 격리실 이동, 보건소 신고 및 인계 등 코로나19 관련 대응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며 “혹시라도 있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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