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지난달 사용습관 맞춤 ‘그랑데 AI’ 출시
인공지능(AI) 가전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TV와 냉장고 등에 이어 세탁기와 건조기에도 AI를 적용, ‘똑똑한 가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탁기는 사용패턴 및 빅데이터를 분석해 코스를 설정하고, 건조기는 세탁기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아 그에 따른 맞춤 코스를 제안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사용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인공지능 세탁기, 건조기‘삼성 그랑데 AI’를 출시했다. 그랑데 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기능을 갖췄다. AI 코스연동 기능을 적용해 특정 세탁코스를 선택하면 거기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적용했다. 세탁과 건조를 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를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준다. 여기에 세탁기가 빨래 무게를 감지해 알맞은 양의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는 ‘AI 맞춤세탁’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