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방송국 일일 투어가이드가 된 양치승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양치승은 지방에서 상경한 직원의 아버지를 체육관으로 초대했다. 양치승은 방송국을 가보고 싶다는 아버지의 바람에 “KBS에 인맥이 많다”며 의기양양하게 방송국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양치승이 KBS 사장을 “승동이 형”이라고 친근하게 불러 김숙은 “저렇게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며 놀랐다.
사전 예약없이 KBS 구내로 들어가려던 양치승은 출입구에서부터 가로막혀 난감한 상황에 처했고, 잠시 생각하던 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
이후 양치승 일행이 방송국 내부로 들어서고,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까지 포착되었다고 해 과연 그가 호언장담한 특급 인맥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양치승은 자신이 KBS 공채 개그맨 시험에 응시했었다는 사실을 밝혔고, 김숙은 양치승이 자신과 같은 해에 시험을 본 것을 알고 놀랐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동기 될 뻔 했네”라더니 시험에서 선보였던 개인기를 주문했다. 양치승은 망설임 없이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고 해 벌써부터 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