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측 “촬영 현장 코로나19 예방 방역 관리 미흡, 만전에 기할 것을 촉구” [전문]

입력 2020-02-24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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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회장 손성민)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자 방송국과 제작사에 코로나19 예방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24일 연매협은 “대중문화예술은 직업 특성상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촬영 현장에 다수의 인원들이 모여 작업을 하는 현장들이 대부분으로 실내외에 걸쳐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지방 출장 촬영 등 이동 동선이 매우 넓고 빈번하게 발생하여 코로나19 예방하기에 많은 위험한 노출이 되어있기에 코로나19 방역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 협회는 안타깝게도 현재 대다수의 각종 촬영 현장에는 코로나19 예방방역관리 지침사항이 시스템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 상황을 파악하였다. 이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촬영 현장 스태프를 비롯해 대중문화예술인과 관계자 등 다수의 인원이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위험한 상황이 야기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함을 심각하게 인지하였다”라고 덧붙였다.

연매협은 “이에 본 협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급속하게 발생하는 현 상황에 따라 회원(사) 및 소속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건강보호 예방 관리 차원으로 촬영 현장내의 대중문화예술인 및 스태프,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예방방역지침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길 당부 드리며 모든 제작사 및 방송사 등의 책임 관리자분들에게 정중하게 다음과 같이 만전을 기할 것을 간곡히 촉구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요구한 것은 촬영 현장 내의 마스크 착용 및 소독제 비치, 손 씻기 등 위생 청결에 힘쓰며 확진자 발생시 완벽한 격리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것이었다. 또한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 있는 행사와 방송 촬영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 대책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이하 한국연예매니지먼트 협회 공식입장 전문>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회장 손성민)는 한류를 이끌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 3000여명과 그들을 매니지먼트 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회원사 260여개, 그리고 회원 500여명이 소속되어 있는 사단법인으로, 회원(사)들의 권익 보호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업계의 중심에서 대중문화의 세계화와 체계적 발전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본 협회는 현재 코로나19가 급격하게 대한민국 지역사회에 많이 확산됨으로써 국민들께서 두려움과 불편함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는 것에 대하여 연매협 회원(사) 및 소속 대중문화예술인들 역시 사회 구성원으로서 큰 걱정과 염려 속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대처와 슬기로운 방안으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예술은 직업 특성상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촬영 현장에 다수의 인원들이 모여 작업을 하는 현장들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촬영 현장이 제한적이지 않고 실내외에 걸쳐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지방 출장 촬영 등 이동 동선이 매우 넓고 빈번하게 발생하여 코로나19 예방하기에 많은 위험한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현장 환경 속에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방역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 협회는 안타깝게도 현재 대다수의 각종 촬영 현장에는 코로나19 예방방역관리 지침사항이 시스템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 상황을 파악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촬영 현장 스태프를 비롯해 대중문화예술인과 관계자 등 다수의 인원이 코로나19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위험한 상황이 야기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함을 심각하게 인지하였습니다.

이에 본 협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급속하게 발생하는 현 상황에 따라 회원(사) 및 소속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건강보호 예방 관리 차원으로 촬영 현장내의 대중문화예술인 및 스태프,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예방방역지침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길 당부 드리며 모든 제작사 및 방송사 등의 책임 관리자분들에게 정중하게 다음과 같이 만전을 기할 것을 간곡히 촉구 드립니다.

1. 촬영 현장 내의 마스크 착용 및 소독제 비치, 손 씻기 등의 위생 청결을 지켜야 하고, 혹 확진자 발생 시 완벽한 격리 조치를 하여야 하며, 코로나 19 안전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촬영 현장 외에 제작발표회, 기자회견 등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 있는 행사와 방송촬영에 참여하는 대중문화예술인, 스태프 그리고 일반 방청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완벽한 예방대책 준수에 힘써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며 모든 촬영 일정에 코로나 19 안전 예방 방역관리 지침 사항이 예외 없이 적용되길 바랍니다.

본 협회는 회원(사)들에게 촬영 현장내의 코로나19 예방방역관리 지침 사항이 철저하게 이행 되는지 거듭 협조를 권고하였으며, 지켜지지 않는 촬영 현장의 해당 제작사에게는 적극적인 어필과 합리적인 방안을 통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과 관계자들의 건강 안전보호에 어떠한 피해도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사)한국연예인매니지먼트협회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수습되어 이번 어려움이 조속히 슬기롭게 수습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내어서 함께 헤쳐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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