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측 “3월 중 요르단 촬영, ‘코로나19’ 상황 보며 진행”

입력 2020-02-24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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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교섭’측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주요 촬영지였던 요르단에서 한국인을 입국금지 시켰기 때문이다.

24일 ‘교섭’ 배급사인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동아닷컴에 “요르단 입국금지 조치에 제작진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라며 “3월 중 촬영 일정이 예정돼 있어 아직 시간은 있지만 여러 대응 방안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촬영 일정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현빈과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고자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 이야기를 그린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요르단을 비롯한 이스라엘 등 중동 6개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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