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 효과 굿

입력 2020-02-2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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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서울상무정형외과 전문의 대표원장

최성우 서울상무정형외과 전문의 대표원장

어깨는 팔의 상완골과 견갑골이 만나서 이루는 관절이다. 이 관절은 관절막(또는 관절낭)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관절막의 내부는 다시 활액막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동결견(오십견, 유착성 관절막염)은 어깨관절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공통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 관절에 유착을 야기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의해 관절막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막이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는 현상이 생기므로 동결견을 유착성 관절막염이라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어깨 통증은 수주∼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점진적으로 나타나며 밤에 통증의 악화를 흔히 호소한다. 관절 운동 범위 및 기능 감소로 어깨 관절을 움직여야 할 수 있는 옷 갈아입기, 머리 빗기 또는 일상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

어깨 통증 치료는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통증 완화 치료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짧아지고 굳어진 인대를 늘리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도록 관절 운동 치료, 도수치료, DNA주사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시술 받을 경우 치료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없는 것은 물론 자칫 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수술과 임상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통증은 적절한 치료나 생활습관의 개선 없이 방치하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만약 증상이 발병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해 초기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평상시 꾸준한 스트레칭 운동이 필수다.

최성우 서울상무정형외과 전문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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