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드워드 부회장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우승컵 드는 것”

입력 2020-02-26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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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부회장 에드 우드워드가 클럽의 최우선 목표가 흥미진진한 축구를 통해 우승컵을 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분기별로 진행되는 투자자들을 위한 미팅에서 우드워드 부회장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2019-20시즌에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경쟁 중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흥미로운 축구, 공격적인 축구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다. 지난 11월 소집 이후 우리는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FA컵 대회도 5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은 리빌딩 과정이다. 스쿼드에 변화가 많다. 떠난 선수들도 있고, 임대로 나간 선수도 있다. 새로운 선수들도 가세했다.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1군 팀에 온 선수도 있다. 이 과정은 솔샤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계획을 이행하며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우드워드 부회장은 “1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언론에 우리 팀과 연결된 선수가 111명이나 된다. 우린 그 중 한 명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아카데미를 졸업한 선수들과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경험 있는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팀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 자찬했다.

또 “우리는 다가오는 여름에도 잘 조련된 접근법을 통해 계속해서 같은 계획으로 나아갈 것이다. 1군에 영입이 있을 것이고, 유스 팀에서도 지난해 좋은 성장세를 보인 선수가 1군에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아카데미 졸업생들은 올 시즌 1군 팀에서 1/3의 출전 시간을 점유하고 있고, 득점의 절반을 해내고 있다. 아카데미의 결과물은 유럽 축구 엘리트 레벨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자부할만하다. 우리에겐 아주 중요한 경쟁력이다. 아카데미는 최근 몇 년간 투자금의 4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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