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감독 “형사 나오지만 장르물 아냐, 휴먼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감독 “형사 나오지만 장르물 아냐, 휴먼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이정흠 감독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26일 오후 2시 SBS NOW를 통해 생중계된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제작발표회에서 “‘아무도 모른다’는 공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영화 ‘기생충’에서도 다뤘지만 ‘아무도 모른다’는 함께 잘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누군가의 희생이나 기생이 아니라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통해 풀어보고 싶었다”며 “형사 차영진(김서형)을 중심으로 인물을 탐구해보고자 했다. 형사가 나와서 장르물을 기대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장르물은 아니다. 장르물을 보고 싶다면 다른 드라마를 봐라. ‘아무도 모른다’는 휴먼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는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