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 전 출격대기 ‘홈에서 대역전극 도전’

입력 2020-02-27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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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황소’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이 기적에 도전한다.

앞서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서 4-1로 대패한 잘츠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리턴 매치에서 3골 이상을 터트려야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은 홈에서 대역전극을 노린다. 잘츠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은 28일 오전 5시에 열린다.

황희찬은 프랑크푸르트와 1차전에서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리며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리매치를 앞둔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빈과의 리그 경기에서도 다카의 득점을 도우며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기 때문이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역시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황희찬을 주목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황희찬을 키 플레이어로 선정한 점은 현재 황희찬이 명실상부한 잘츠부르크의 에이스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은 황희찬과 카마다 다이치의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카마다는 지난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프랑크푸르트의 승리를 이끌었고, 황희찬은 소속팀의 후반기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두 선수의 선발을 예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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