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레알 마드리드, 1차전 패배 극복할 수 있는 팀”

입력 2020-02-27 11: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잘 하고 있을 때는 실점을 허용했고, 상대가 나아졌을 때는 우리가 득점했다. 이게 바로 챔피언스리그고, 축구다”라고 말했다.

그는 “3년 전 리버풀을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기억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상대가 3개의 유효슈팅에 3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과 8강에서도 굉장히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스페인에 왔고 승리했다. 하지만 이제 겨우 1차전을 치렀을 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8강에 오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