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해명 “마스크 발언, 진영논리로 이용되지 않았으면”
박명수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서 “언제나 여러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DJ가 되고 싶다. 근데 의도치 않게 귀보다 입이 화제가 될 때가 많다.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몇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내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 이야기가 번지고 있다. 나는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폄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게 절대 아니다.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 했던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계획을 밝혔다. 박명수는 “(기부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는데 훌륭한 사장님을 알게 돼서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 이걸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청자들과 소통하려고 나눈 이야기를 진영의 논리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코미디언으로서 웃기는 데 나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명수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가 진행됐다.
그는 “내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 이야기가 번지고 있다. 나는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노고를 폄하거나 모르는 척하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게 절대 아니다. 현실적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고 싶어 했던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계획을 밝혔다. 박명수는 “(기부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는데 훌륭한 사장님을 알게 돼서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 이걸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기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명수는 25일 방송서 마스크 품귀 현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냈다. 그는 “마스크를 공공기관 같은 곳에 놓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판매나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쓸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