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무궁화 주얼리…동해 맨투맨…애국 도시락

입력 2020-02-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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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라템의 ‘무궁화 에디션 주얼리 세트’(왼쪽), 세정 니의 ‘동해 맨투맨 티셔츠’. 101주년 삼일절을 맞아 패션·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세정

■ 101주년 삼일절 맞아 ‘애국마케팅’ 나선 패션·유통업계

이랜드, 무궁화 활용 주얼리 선봬
편의점, 도시락에 애국지사 어록 담아
세정, 동해 알리기 캠페인도 펼쳐

패션·유통업계가 3월 1일 101주년 삼일절을 맞아 ‘애국 마케팅’에 나섰다.

이랜드는 액세서리 SPA(제조직매입) 브랜드 라템의 ‘무궁화 에디션 주얼리 세트’를 내놓았다. 무궁화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숭고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했고, 태극 무늬를 추가했다. 이랜드는 상품 수익 일부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에 기부한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구매자에게 기부 인증 카드도 발급한다.

세정의 캐주얼 브랜드 니(NII)는 ‘동해 이름 알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해 맨투맨 티셔츠’를 내놓았다. 동해(East Sea)를 주제로 세계지도 속 대한민국과 동해를 표현했고 포인트 색상을 더했다. 일부 세계지도에서 발견되는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바로잡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생존 애국지사 어록 스티커를 부착한 GS25 도시락. 사진제공|GS25


유통업계에서는 편의점이 나섰다. GS25는 3월 15일까지 생존 애국지사 30명의 어록을 스티커로 제작해 판매 도시락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존 애국지사가 후세에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독립유공자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시락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애국지사에게 전하는 감사의 공간’으로 이동해 생존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향후 소비자 메시지를 액자로 만들어 애국지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동석 GS25 마케팅팀 차장은 “생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가 화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의미가 깊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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