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TOR 류현진, 시범경기는 개막전 위한 과정일 뿐

입력 2020-02-28 0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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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으나 이는 전혀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니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없이 탈삼진 2개. 피안타 3개 중 장타가 2개다.

류현진은 1회 무사 1-3루 실점 위기를 넘겼으나 2회 잰더 비엘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았다. 토론토 이후 첫 실전 경기에서 실점.

이날 투구 내용은 비교적 좋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목표는 3월 27일 개막전을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지 시범경기에서의 호투가 아니다.

토론토 구단 역시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린 건강한 류현진이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0.00의 류현진보다 훨씬 마음에 들 것이다.

이제 류현진은 점차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리며 개막전에 대비한다. 류현진은 3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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