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킴 ‘MONG’ 뮤직비디오/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가수 림킴(LIM KIM)이 오늘(28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EP ‘제네레아시안(GENERASIAN)’의 더블 타이틀곡 ‘몽(MONG)’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몽’ 뮤직비디오는 장자의 ‘호접몽’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사용했다. 특히 후반부에서 한 마리의 나비로 진화해 환생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키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완성됐다.
‘몽’ 뮤직비디오 역시 ‘동양’과 ‘여성’이라는 키워드가 담긴 EP ‘제네레아시안’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앞서 공개했던 또 다른 타이틀곡 ‘옐로우(YELLOW)’ 뮤직비디오와는 상반된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림킴이라는 아티스트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곡 ‘옐로우(YELLOW)’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크리스틴 유안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안 감독은 아시아 힙합 유행을 이끌고 있는 88라이징(88Rising)과 협업하며 이름을 알린 대만계 미국인 여성 감독이다.
림킴은 27일 제 17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싱글 ‘SAL-KI’와 EP ‘제네레아시안’으로 각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와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