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 “400회 상상도 못해, 그만두고 싶을 때 없었다”

입력 2020-02-28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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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 “400회 상상도 못해, 그만두고 싶을 때 없었다”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4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28일 오후 3시 SBSNOW를 통해 생중계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400회는커녕 100회도 생각도 못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시즌 좋은 경험한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좋은 반응을 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400회까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김병만은 “9년을 함께하며 흰 머리도 생기고 주름도 많이 늘었다. 동년배에 비해 눈도 노화가 빨리 왔다. 40여개국의 자외선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자연을 배웠으니까”라며 “내가 얻은 게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큰 사고 없이 400회까지 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나”는 질문에 김병만은 “솔직하게 없었다. 그만두고 싶은 생각보다는 ‘없어지면 공허할 것 같다’ ‘한동안은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11년 10월부터 9년째 사랑받아온 ‘정글의 법칙’은 400회를 맞아 특집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글 역대 최강자로 선정된 8인의 끝장 승부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에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션 박태환 노우진 하니 윤도현 오종혁 이승윤 한보름이 출연한다. 29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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