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 “최고의 케미 추성훈, 끝까지 해냈던 ‘불 피우기’”

입력 2020-02-28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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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 “최고의 케미 추성훈, 끝까지 해냈던 ‘불 피우기’”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가장 케미가 좋았던 멤버로 추성훈을 꼽았다.

김병만은 28일 오후 3시 SBSNOW를 통해 생중계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케미가 좋았던 사람”이라는 질문에 “너무 많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최다 출연한 사람들은 당연히 잘 맞을 수밖에 없다”면서 “대부분 끝까지 체력이 안 떨어진 분들은 운동선수 출신 분들”이라며 “운동선수들의 훈련이 정글에서 견디는 것보다 더 힘들지 않나. 그런 훈련을 해본 분들이라 그런지 정글에 와서도 끝까지 웃더라. 그 분들과 케미가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 최고의 멤버로 초창기 함께한 추성훈을 꼽았다. 김병만은 “아무래도 처음이 기억에 남는다. 추성훈과 7시간 30분 동안 끝까지 불을 피운 기억이 난다”며 “당시 우리는 에너지는 있는데 기술이 부족했다. 체력으로 끝까지 해내서 불을 피웠다”고 말했다. 그는 “옆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안쓰러워하면서 라이터를 줬는데 우리는 끝까지 해서 7시간 30분만에 불을 피웠다. 둘이 부둥켜안은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2011년 10월부터 9년째 사랑받아온 ‘정글의 법칙’은 400회를 맞아 특집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정글 역대 최강자로 선정된 8인의 끝장 승부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에는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션 박태환 노우진 하니 윤도현 오종혁 이승윤 한보름이 출연한다. 29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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