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포르쉐코리아, 신형 911 국내 공식 출시

입력 2020-03-0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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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4초 이하, 더 빠르고 강력해졌다

포르쉐코리아가 8세대 신형 911을 공식 출시했다.

6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장착되었으며, 최고출력은 450마력이다. 연료분사 프로세스가 더 효율적으로 향상되고 터보차저 및 인터 쿨러 시스템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구동 효율성이 개선되었고, 이를 통해 출력이 이전 모델 대비 30마력 증가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후륜 구동 모델인 ‘카레라 S’ 쿠페는 3.7초, 카브리올레는 3.9초, 사륜 구동 모델인 ‘카레라 4S’ 쿠페는 3.6초, 카브리올레는 3.8초가 소요된다. 4가지 모델의 연비는 모두 8.2km/l(복합연비)다.

신형 911 카브리올레 쿠페는 새로운 유압 장치를 적용해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졌다.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개폐 가능하며, 개방 시간은 12초다.

차량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강화되었다. 신형 911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다.

아울러 차량·보행자·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해주는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열 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나이트 비전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S’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6090만 원, 1억 7750만 원, 1억7030만 원, 1억868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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