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도연우, 트로트 신동 끼 공인…김동건도 감탄한 재능

입력 2020-03-02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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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2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19회 '대한민국 아빠 만세' 편은 전국 기준 9.1%(1부), 14.3%(2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 비해 대폭 상승한 기록이다.

그중 도경완 아빠와 연우-하영 남매는 엄마 장윤정을 응원하기 위해 ‘가요무대’ 대기실을 찾았다. 유쾌하고 흥 넘치는 이들 가족의 이야기가 일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연우는 여러 차례 자신의 꿈이 가수라고 밝혔다. 특히 연우는 친구와 코인 노래방을 갔을 때도, 집에서 토스트를 만들 때도 어김없이 트로트를 부르는 트로트 팬이다. 지금까지 연우는 신나는 노래를 부를 때는 춤까지 섞어가며 신나게, 슬픈 노래를 부를 때는 눈물까지 흘리며 불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에 지난번 '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선생님을 만났을 때 그 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가요무대' 녹화 현장을 찾은 연우는 '가요무대'의 대부 김동건 아나운서 앞에서도 트로트를 선보였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노래 요청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박상철의 '무조건'을 선곡한 연우. 자신 있게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추는 연우의 모습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연우는 더욱 발전한 가창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들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할아버지가 9만 곡의 노래를 듣고, 가수는 수천 명을 봤다. 근데 네가 제일이다"며 "내가 책임지겠다"고 연우의 무대를 극찬했다. '가요무대' 대부도 인정한 연우의 끼가 앞으로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언제나 유쾌한 '슈돌' 아이들의 모습이 매주 일요일 밤 시청자들의 힐링이 되고 있다. 강력한 해피 바이러스로 시청자의 안방에 행복함을 가득 채워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앞으로의 '슈돌'도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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