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울버햄튼 전 패배 불공평하지만 이게 축구”

입력 2020-03-0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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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울버햄튼 전 역전패에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 EPL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베르흐바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27분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세르주 오리에의 골로 2-1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2분 다시 동점을 내준 뒤 후반 28분 수비가 무너지면서 라울 히메네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1승 7무 10패(승점 40점)로 리그 7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두 팀 모두 무승부에 기뻐하지 않고 이기려했다. 다른 스타일의 두 팀이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는 우리에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게 축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름다운 골을 넣고 3-1을 만들 찬스가 있었지만 놓쳤다. 하지만 이건 축구다. 아무도 비난할 수 없다. 벤은 좋은 자리에 있었고 크로스도 좋았다. 델레 알리는 훌륭했지만 운이 없었다”도 덧붙였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부상 상태에 대해 “언제 돌아올지 말하기 어렵다. 큰 문제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은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 기다려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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