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셔’ 정욱진 “참여하고 싶었던 작품, 끝나서 무척 아쉬워”

입력 2020-03-02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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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욱진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막공 소감을 건넸다.

1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서 순진무구한 북한군 ‘류순호’로 분해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한 배우 정욱진이 소속사를 통해 애정 가득한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 한가운데, 남북한 병사들이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은 처음에는 서로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된다.


정욱진은 극 중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여신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겨내는 북한군 ‘류순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정육진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디테일한 표현력과 달콤한 음색으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자극,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정욱진은 소속사를 통해 “오래전부터 참여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던 만큼, 이 작품이 끝난다는 사실이 무척 아쉽다. 정말 좋은 작품을 좋은 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또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작품을 응원해 주시고 관람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욱진은 3월 공연 예정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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