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6번째 시즌 성료

입력 2020-03-02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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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힐링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가 28일 폐막과 함께 10주년 기념 콘서트 ‘After Talk(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다룬 작품으로 탄탄한 서사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 그리고 아날로그적 감성과 상상을 자극하는 연출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이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에서는 그 동안 흥행을 이끌어 온 ‘토마스’ 역의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조성윤, ‘앨빈’ 역의 이석준,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이 출연해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1월 16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디지털 음원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어 뮤지컬 OST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재생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한국 조연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콘서트 ‘After Talk(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3회차 공연 전 석 매진을 기록하며 ‘스토리 열풍’을 실감케 했다.

지난 29일과 1일 양일간 공연된 10주년 기념 콘서트 ‘After Talk(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조성윤이 출연해 연습 과정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연습과 공연 중 생긴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주제로 추억을 나누고, 서로의 넘버를 바꿔 부르는 등 본 공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3회차 공연은 특별히 ‘스토리 어워즈’라는 주제로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만의 특별한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배우들이 직접 선정한 개성 넘치는 시상 부문은 재미와 감동을 주며 지난 10년의 추억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올 겨울, ‘인생의 소중함’, ‘친구와의 우정’ 등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가슴 따뜻한 시간을 선사한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다음 시즌 공연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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