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자철 회장 혼다 클래식 우승 임성재에 축전

입력 2020-03-02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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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구자철 회장이 임성재(21·CJ대한통운)에게 2019~2020 시즌 PGA투어 혼다 클래식 우승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2월14일 제18회 KPGA 회장으로 취임했던 구자철 회장은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인으로서 일곱 번째로 PGA투어 우승을 거머쥔 임성재 선수는 6000여 KPGA 회원들에게 강한 자부심을 일깨워줬다. 임성재 선수의 우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다. IMF 시절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듯 이번 혼다 클래식 우승 역시 이에 버금가는 쾌거”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지난 시즌 PGA투어에 입성하며 데뷔 시즌에 신인상(아널드파머 어워드)을 받은 임성재는 우승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서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2015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입회 후 8월 투어프로(정회원) 자격을 취득했고 10월 KPGA 챌린지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39위로 통과해 2016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뒤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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