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김광현, 선발 등판 취소… ‘가벼운 사타구니 근육 부상’

입력 2020-03-03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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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쾌투를 이어가던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세 번째 등판이 취소됐다. 가벼운 사타구니 근육 통증이 원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당초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는 김광현으로 예고됐으나, 경기가 열리기 전 헤네시스 카브레라로 바뀌었다. 이유는 김광현의 부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광현의 선발 등판 취소에 대해 가벼운 사타구니 근육 통증이 원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휴식을 길게 취하는 것은 아니다. 김광현은 불펜 투구를 거쳐 오는 6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스플릿 스쿼드를 가동한다.

단 이번 김광현의 등판 취소 사유가 공을 던지는 어깨나 팔꿈치 부상은 아니나 사타구니 근육 부상 역시 쉽게 볼 것은 아니다.

김광현은 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각각 1이닝 무실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3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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