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웃는 남자’ 종연 소감 “추억이 되어버린 그윈플렌”
가수 이석훈이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석훈은 지난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웃는 남자’ 무대에 올라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하는 극이다.
이석훈은 주인공 그윈플렌 역을 맡아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찢긴 입으로 평생을 ‘웃는 남자’로 살아야 했던 비운의 캐릭터를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공연장 내부를 감동의 전율로 가득 채웠다.
특히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 등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와의 비극적 운명과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였고,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존재감을 발휘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석훈은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빨리 추억이 되어버린 ‘웃는 남자’. 지금까지 그윈플렌 이석훈이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너였구나’ ‘사랑하지 말아요’ ‘완벽한 날’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등의 곡으로 ‘믿고 듣는 가수’로 떠오른 이석훈은 다수의 드라마 OST와 뮤지컬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Mnet ‘내 안의 발라드’에서 보컬 선생님으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이석훈이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석훈은 지난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웃는 남자’ 무대에 올라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하는 극이다.
특히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정 연기 등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데아와의 비극적 운명과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였고,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존재감을 발휘해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석훈은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빨리 추억이 되어버린 ‘웃는 남자’. 지금까지 그윈플렌 이석훈이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너였구나’ ‘사랑하지 말아요’ ‘완벽한 날’ ‘우리 사랑했던 추억을 아직 잊지 말아요’ 등의 곡으로 ‘믿고 듣는 가수’로 떠오른 이석훈은 다수의 드라마 OST와 뮤지컬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Mnet ‘내 안의 발라드’에서 보컬 선생님으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